청(소)년들의 울고 웃는 마음이야기 '청춘소설'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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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란?

  • 우울증은 최소한 2주동안, 날마다 하루의 대부분 동안 매우 슬픈 감정(혹은 감정이 완전이 메말라 버림)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정신과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한병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고 여자는 10~25%, 남자는 5~12%가 적어도 평생에 한번은 우울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울증을 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받는 사람은 약10% 정도 밖에 안됩니다.

  • 우울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9가지 주 증상과 동반 증상, 이차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식만 가지고 진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우울감이 없는 우울증이거나, 신체증상 같은 동반 증상이 두드러지거나, 이차적인 문제가 심각해진 경우에는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우울증은 심각한 상태인 주요 우울장애와 보다 가벼운 상태인 경도 우울장애로 나누어집니다.

2. 우울증 증상

  •   우울한 기분
  •   흥미상실 또는 의욕저하
  •   수면장애 (불면 또는 수면과다)
  •   정신운동 지체 또는 초조감
  •   피로감 또는 무기력
  •   무가치감 또는 죄책감
  •   집중력저하 또는 결단력 부족
  •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사고, 자살계획, 자살시도
  • 위와 같은 주요 증상 9가지 중 5가지 이상이 동시에 2주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상당한 고통을 받거나 학업이나 업무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로 정의합니다. 다만 다섯 가지 증상에는 '①우울한 기분'이나 '②흥미상실 또는 의욕저하'의 두 가지 증상 중에서 반드시 하나가 포함돼야 합니다.
    우울증의 정의로 보면 기분이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울한 기분은 우울증의 여러 증상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분이 우울하지 않더라도 나머지 증상들이 있고 그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우울증 경과

  • 대부분의 우울증은 치료를 받으면 한 달 안에 건강할 때의 수준으로 회복이 되지만 재발률이 높습니다.
    특히, 치료를 너무 빨리 중단한 경우,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은 채 1년 이상 방치하면 재발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성이 되면 치료가 어려워 지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